일상의 작은 노력이 모이면 숲을 살릴 수 있다.
내가 뭘 해봤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오늘부터 한 가지라도 시작해 보자.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니까.
인증마크를 확인하세요
나무를 베어 만든 제품을 살 때는 마크를 확인할 것! 숲이 올바르게 관리되는지, 숲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은 어떠한지 등
채취, 가공, 유통 전 과정을 심사하는 삼림인증제도를 통해 지속가능한 목재에는 마크를 부여한다.
이 마크가 달린 제품을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숲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
● FSC 마크 |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마크. 무분별한 벌채로 삼림이 훼손되고 생태계가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계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가 부여한다.
● PEFC 마크 | 원시림 무단벌목 및 유전자 변형 목재펄프가 아닌 친환경적으로 조림된 펄프를 사용하도록 요구하는 인증마크.
‘상하목장’은 유기농 우유·가공유 무균팩 패키지를 FSC 인증 펄프로 만든다. ‘깨끗한나라’의 프리미엄 화장지 ‘촉앤감촉&감’은 FSC인증을 받은 펄프를 사용한다.
‘더바디샵’은 2016년 명동점을 재단장하면서 FSC 인증을 획득한 목재만을 사용해서 인테리어를 했다. 가구에서도 FSC 마크를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비정상회담>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FSC 마크를 획득하고,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한 《두 번째 지구는 없다》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한 끼는 채식으로
고기 소비가 줄어들면 숲은 살아난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비건이 될 수는 없는 일. 우선 작은 실천부터 해보면 어떨까?
세 끼 중 한 끼는 채식으로, 혹은 덩어리 고기를 안 먹는 ‘비덩’도 있다.
요즘은 인터넷과 서점에 채식 레시피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몸도 가벼워지고 소화도 잘되니 일거양득!
팜유프리로 선택해요
팜유의 90%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다.
팜유는 제품 성분 목록에서 팜유 이외에, 팜 커널(Palm Kernel), 팔미트산(Palmitic Acid) 또는 식물성 기름으로도 표시된다.
하지만 표시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더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제품 성분에 식물성 기름이라고 쓰여 있는데, 포화지방함량이 높다면 팜유일 가능성이 높다.
이것저것 따지기 어렵다고? 마음 놓고 고르고 싶다면 주변의 한살림, 두레생협, 초록마을, 아이쿱생협 등의 매장에 가보자.
마요네즈를 선택할 때도 팜유 프리! 오뚜기의 비건 마요네즈인 ‘담백한 소이마요’는 팜유 대신 대두유를 사용했다.
가볍고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좋아 비건이 아니더라도 일반 마요네즈의 다소 느끼한 맛이 싫은 사람에게 강추.
※ 인문교양 월간 <유레카> 442호(2020.09)에 실린 글입니다. 무단 전재 및 복사는 불법이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