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툰베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10대 환경운동가다.
2018년 8월에 그레타가 시작한 1인 시위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133개국 160만 명 청소년이 동참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이 시위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라는 거대한 환경 캠페인이 되었다.
그레타는 2019년,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스웨덴 총리가 기후 문제를 언급하며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라고 말하자 그레타가 벌떡 일어서며 외쳤다.
“우리가 이제까지 해왔던 대로 계속하도록 저런 말을 하는 거라고요.
모두가 잘못했다는 말은 결국 아무도 잘못하지 않았다는 말이나 다름없잖아요.
하지만 분명 누군가는 잘못이 있어요. 그러니까 저 말은 틀렸어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영향을 미치는 건 수백 개의 기업들이에요.
어떤 위험이 있는지 뻔히 알면서도 지구 전체를 망가뜨렸어요.
수십 조에 이르는 돈을 벌어들인 몇몇 재벌이 잘못했을 뿐이죠. …
모두가 잘못한 게 아니라 몇몇이 잘못한 거예요.
지구를 구하려면 그 몇몇 사람들과 그들의 기업 그리고 그들의 돈에 맞서 싸워야 해요.
그들이 잘못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요.”
※ 인문교양 월간 <유레카> 435호(2020.02)에 실린 글입니다. 무단 전재 및 복사는 불법이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