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위기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새로운 식량 개발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영양 뿜뿜! 식용 곤충
곤충은 영양소가 너무 풍부해서 중요한 미래 식량 후보야. 철분과 미네랄, 아연과 키토산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거든.
단백질 함유량은 무려 소고기의 100배 이상!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해 고소한 맛도 나.
게다가 곤충은 빨리 자라니 생산량은 걱정할 것도 없고. 그런데 곤충을 먹기엔 생김새가 그다지….
우리 정부, 총 일곱 종류 식용 곤충으로 인정
사실 우리는 아주 옛날부터 곤충을 먹어왔어. 번데기도 먹고 메뚜기도 볶아먹고.
미래 식량으로 식용 곤충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자, 우리도 2019년 9월 7일을 ‘제1회 곤충의 날’로 정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누에 번데기, 백강잠, 벼메뚜기, 쌍별귀뚜라미, 갈색거저리 유충 (고소애),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꽃벵이), 장수풍뎅이 유충'
총 7종류를 식용 곤충으로 인정했지. 곤충을 이용한 요리대회도 열렸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이미 전 세계 20억 명이 곤충을 먹고 있으며, 식용으로 쓰이는 곤충의 종류는 1900종이 넘는다고 해.
배양육이 뭐야?
배양육은 동물의 근육세포를 배양해서 만든 고기야. 우선 동물의 세포를 골격근에서 분리해 줄기세포를 배양한 뒤 근육세포를 만들어.
이 근육세포를 근육섬유로 전환한 다음에 전기 자극을 주어서 배양육을 생산한다고 해.
이 고기 근육세포를 무한 증식시켜서 고기나 우유, 가죽을 얻을 수도 있다는군.
내년에는 배양육을 사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2013년 처음 배양육 기술이 개발됐을 때는 배양육 값이 어마어마했어.
배양육 햄버거 패티 하나 값이 무려 3억 4000만 원(!) 정도였대!
하지만 계속 기술이 발달해서 올해(2019년)에는 만 원 정도이고, 2020년에는 패티당 3000~5000원으로 내려갈 거라는군.
올해 3월 미국 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의약국과 함께 배양육을 관리하겠다고 발표했고, 2020년 무렵이면 상용화될 전망이래.
햄버거 주문할 때, ‘패티는 배양육으로요.’라고 하게 되는 날이 곧 올 수도.
※ 인문교양 월간 <유레카> 432호(2019.11)에 실린 글입니다. 무단 전재 및 복사는 불법이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