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
헌법이 지키는 동물권| 2002년 독일 헌법에 동물권이 명시되었다. “국가는 미래 세대의 관점에서 생명의 자연적 기반과 동물을 보호할 책임을 갖는다.”
반려동물 매매 금지| 동물을 사고파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유기동물센터에서 분양| 분양을 위해서는 온 가족이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모든 가족 구성원이 동의한다는 서명을 한다.
센터에서 동물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상식이나 관리법 등을 알려준다.
출생신고도 하고, 세금도 내고| 가정에서 강아지가 태어나면 수의사가 직접 집을 방문해 출생신고 절차를 돕고, 식별번호를 부여한다.
식별번호가 있는 동물들은 국가에 등록된 것으로 매년 세금을 내야 한다.
어디서나 대접 받아요|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강아지를 위한 물그릇을 가져다준다.
지역마다, 매장마다 조금 상이하지만 일터에도, 옷가게에도, 카페나 마트에도 강아지를 데려갈 수 있다.
사회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셈이다. 직장에 반려동물을 데려갔다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하기도 한다고. 대부분 호텔에서도 돈을 내면 강아지용 침대와 밥그릇을 제공해준다.
‘강아지금지구역’이 아닌 ‘강아지자유구역’도 있다. 강아지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대중교통도 돈 내고| 강아지도 대중교통비를 따로 내야 한다. 고양이 크기처럼 반려 가방에 들어가는 동물은 무료이지만 큰 개는 어린아이 버스비를 내고 타야 한다고.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가죽 목줄을 채워야 하고, 짖거나 물지 않도록 입마개를 끼우기도 한다.
산책은 의무!|하루 두 번 30분 이상 산책을 안 시키면 동물학대로 인정된다. 동물 소유권이 박탈되거나 벌금을 내야 한다.
독일의 반려인들에게 산책은 일상이다. 대중교통, 식당, 심지어는 직장에서도 쫓겨나지 않으니 하루 종일 함께 생활하는 사람도 있다. 주말에 산이나 숲으로 길게 산책을 가기도 한다.
펫시터를 두는 것도 보편적이라, 펫시터가 대신 산책을 해주기도 한다.
시민들의 의식이 중요| 반려견을 만났을 때 함부로 다가가거나 만지지 않는다. 또, 워낙 반려문화가 보편적이라 특이하게 쳐다보지 않는다. 반려가 일상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의미다.
‘펫티켓’도 중시된다. 목줄을 해야 하는데 안 하면 5000유로 정도의 벌금을 부과한다. 목줄 없이 다니려면 자격증이 있거나 해당 반려동물과 6년 이상 함께 지냈다는 인증이 필요하다.
| 영국 |
새 생명이 태어나면| 수의사가 유전질환, 감염성 질환이 없는지 확인한다.
전문가들이 새로 태어난 동물이 수유를 받고 사회화되고 부모와 애착을 느낄 기간을 충분히 보장 받도록 돕는다.
엄격한 처벌| 개를 목매달아 죽인 사람은 24개월 징역형에 처한다. 또, 평생 개를 키울 수 없다.
펫놀이터|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오래 보낼 수 없는 사람이라면 펫놀이터에 반려동물을 맡긴다.
넓고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다른 동물들과 함께 놀고 교감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안락사 없는 나라| 영국의 유기동물 입양률은 90퍼센트 정도다. 안락사는 거의 없다. 반면 우리나라는 입양률 30퍼센트 정도에 안락사율은 50퍼센트에 육박한다.
| 일본 |
반려동물 요양시설| 일본에서 반려동물 요양시설이 인기다. 나이가 들거나 병든 반려동물에게는 보다 세심한 관찰과 많은 애정을 쏟아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매일 돌보기는 어려우니, 반려동물을 혼자 두기 싫거나 더 편안하게 돌봄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시설을 찾는다.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음식을 먹여주거나 아픈 부위를 처치하는 등 보살펴준다.
펫숍=비싸다| 펫숍에서 고양이나 강아지 등을 사려면 비용이 아주 많이 든다. 하지만 여전히 펫숍 판매가 성행한다는 점에서 동물보호운동가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칩| 반려동물에게 마이크로칩을 심어야 하고, 등록된 동물은 국가가 관리하며 등록인증서를 발급해준다. 유기동물의 주인을 찾을 때 좋은 제도.
| 미국 |
교육 접근성| 반려동물이나 반려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 온라인 클래스들도 많이 열리고, 동물의 사회화를 위한 수업, 반려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많다고.
반려동물 용품점에서도 교육이 열려서 교육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대우받는 반려동물| 가게들 앞에 동물을 위한 사료통, 물통을 구비해 놓기도 하고, 간식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배변봉투를 꺼내 쓸 수 있는 보급함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나에게 맞는 인간을 찾아줘!| 한 동물보호단체의 입양 신청 사이트에서는 ‘나’에 대해 묻는 테스트를 할 수 있다. 테스트가 끝나면 내 성향과 맞는 입양 가능한 동물들 리스트가 나온다.
동물을 귀엽다고, 내 마음에 든다고 그냥 선택하는 게 아니라 서로 스타일이 잘 맞는지 확인하고 성격이 맞는 동물을 배정해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