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을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 중
입경 10마이크로미터㎛이하의 미세한 먼지를 의미한다.
미세먼지를 PM10이라 표현하며,
입자가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경우는 PM2.5라고 쓰고 ‘초미세먼지’라고 부른다.
10마이크로미터는 머리카락 지름의 7분의 1두께다.
황사와 다른가?
황사는 바람에 의해 미세한 모래먼지가 하늘 높이 올라간 후
대기 중에 퍼져 하늘을 덮었다가 떨어지는 현상이다.
황사는 미세먼지보다 큰 입자로 구성되어 있다.
그만큼 금방 바닥에 내려앉고 인체에 영향을 덜 미친다.
황사에 미세먼지가 많이 포함된 것은 사실이나, 같은 것은 아니다.
미세먼지를 구성하는 물질
첫째는 분진으로 고체가 잘게 부서지며 생긴 미세한 물질이다.
흙먼지 입자나 아스팔트의 티끌 등을 생각하면 된다.
둘째는 금속 퓸fume이다.
금속이 열을 받아 증발했다가 응축되며 미세하게 변한 입자다.
용접을 하기 위해 금속을 녹이면 금속 증기가 발생하는데,
이 증기가 차갑게 식으며 응축되면 금속 퓸이 된다.
셋째는 연기로, 차량이나 선박의 배기가스, 화력발전소나 석유난로의 연기, 담배 혹은 음식물에서 발생되는 연기 등이 있다.
이외에도 산성비의 주범이 되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이 수분과 결합한 산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데, 이는 액체로 이루어진 미세먼지로 분류된다.
인체에 왜 나쁜가?
미세먼지의 기준은 10마이크로미터다.
이 크기가 중요한 까닭은, 체내에 들어온 이물질을 체외로 배출할 수 있는지 없는지 분기점이 되기 때문.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물질은 체외로 잘 빠져나가지 않는다.
인체에는 구멍과 주름이 무수히 많은데, 미세먼지는 이런 구멍이나 혈관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입자의 크기가 미세할수록 날카롭고 뾰족한 형태를 띠는데,
체내를 돌아다니던 미세먼지가 작은 상처들을 남긴다.
조금씩 손상되기 때문에 당장은 문제를 못 느끼지만,
체내에 쌓인 먼지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환기, 해야 하나?
미세먼지가 고농도인 날, 환기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전문가들은 창문을 닫고 있으면 미세먼지 농도는 낮을 수 있지만
공기가 순환하지 못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는 등 부작용이 많다고 설명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창문을 3분의 1 정도만 열고 짧게 자주 환기해주는 것이 좋다고.
※ 인문교양 월간 <유레카> 425호(2019.04)에 실린 글입니다. 무단 전재 및 복사는 불법이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